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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고수온·태풍 덮친 양식생물 관리 주의
수산과학원, 고수온·태풍 덮친 양식생물 관리 주의
  • 손석호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16일 20시 4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17일 목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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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팀 등 계속 운영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8월 중순부터 내려졌던 고수온 특보와 잇따른 3개 태풍 내습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양식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4일부터 내려졌던 올해 고수온 특보는 9월 4일자로 완전히 해제됐다.

고수온 특보 발령기간은 총 22일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발령 시기는 올해가 지난해 보다 약 1주일 가량 늦었다.

또한 지난 8월말부터 9월초 사이에는 3개의 강력한 태풍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거쳐 지나감에 따라 육·해상양식장에서 기르는 양식생물은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태이다.

고수온기와 태풍을 겪은 양식생물은 급격한 사육환경 변화로 생리대사 및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사육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자연재해, 특히 고수온과 태풍 등을 겪은 양식생물은 정상 체중으로 회복하는데 한 달 정도 소요된다.

스트레스로 소화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양식생물에게 과다한 먹이 공급은 오히려 소화활동을 저하시켜 폐사의 원인이 되므로 영양제나 면역 증강제를 첨가한 사료를 조금씩 늘려주는 것이 좋다.

육상양식장에서는 산소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사육수의 환수량을 증가시키고, 액화산소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는 충분한 산소 공급과 원활한 해수 소통을 위해 양식생물 사육밀도는 낮추고, 그물갈이 작업을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이러한 작업은 양식생물에 직·간접적으로 또 다른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에 양식생물을 충분히 안정시킨 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여름철 고수온과 태풍 등에 노출된 양식생물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감염성 질병발생에 주의해야 하며, 질병이 발생할 경우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즉시 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하여야 한다.

수과원은 고수온 및 태풍 내습 이후 양식생물 피해예방을 위한 양식생물 관리요령 교육 등 수산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방문 지원팀인 ‘수산현장 119팀’을 계속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고수온과 태풍 등 자연재해가 오기 전 양식생물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의 적절한 조치와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고수온과 태풍 등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된 양식생물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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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호 기자 ssh@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검찰, 법원 등 각급 기관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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