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직장문하 조성 기대

한국도로공사 대구본부 전경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는 휴가 사용 시 상사에게 보고하는 부담을 없애고 편하게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휴가 셀프결재’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휴가 셀프결재는 휴가사용 일주일 전에 업무 일정을 상사와 함께 조율하고 휴가계획을 미리 공유한 후 해당 주에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휴가를 사용하는 직원이 상사에게 결재를 받는 과정에서 부담이 생길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휴가 셀프결재를 통해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휴가 셀프결재 도입은 지난달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내부 갑질 근절 개선과제’ 공모 결과 선정됐다.

이은성 도로공사 대구지사장은 “휴가 셀프결재 도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과 바람직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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