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울진예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퀴즈쇼로 치러졌습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포항시 남구 상도동 경북일보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으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참여 학생들은 울진초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또는 화상회의 등에 사용되는 줌(Zoom)을 통해 경북일보 강당에 있는 사회자와 소통하면 온라인 퀴즈쇼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선/경북일보 사장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형식으로 행사를 치르게 됐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그러나 곧 코로나 백신이 개발된다고 합니다. 백신이 개발되면 내년에는 친구들과 다 함게 모여서 즐겁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문제를 푸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 좋은 성적 거두셔서 연말 왕중왕전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행사는 문제풀이 전 안전교육에 이은 퀴즈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퀴즈쇼는 채점자가 참여 학생들과 한 공간에 있지 않아 공정한 채점 및 평가를 위해 진행요원 5명을 배치해 대형스크린으로 학생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했습니다.

경북지역 최초로 이뤄진 ‘온라인 퀴즈쇼’는 일반적인 행사와는 사뭇 달랐는데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참가자들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이때 사회자와 학생들이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고, 하트를 그리는 등 모니터를 통해 소통하는 모습이 펼쳐졌지기도 했습니다.

한 문제, 한 문제가 지나갈 때마다 정답을 맞힌 학생들은 정답판을 흔들며 환호했고 탈락한 학생들은 아쉬움이 담긴 손짓이 화면을 채웠습니다.

심화 문제까지가는 불꽃튀는 퀴즈 대결 끝에 울진초 6학년 이동현이 학생이 최후의 1인되어 골든벨을 울리며 안전골든벨 울진예선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동현 /금상 울진초6
코로나 때문에 안전골든벨을 못할 줄 알았는데요. 이번에 하게 돼서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을) 해서 그나마 다행이어서 즐기면서 하려고 했는데요. 우승까지 해서 너무 좋아요.

은상은 5학년 김세희 학생이 수상했고 동상은 5학년 강민채, 최아연 학생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17일 열리는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영양예선 과 22일 봉화 24일 의성예선도 비대면 온라인퀴즈쇼 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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