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이송 모습. 자료사진. 경북일보DB

최근 포항과 경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명이 숨졌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포항 2명, 경주 4명) 증가한 1497명이다.

이후 포항에서 이날 오전 북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68번째 확진자다.

특히 16일 포항지역 66번째 확인자인 90대 남성은 전신 쇠약 증상을 보이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숨졌다. 그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90대와 접촉한 60대 포항 주민도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의 가족 2명과 직장동료 1명이 검사 결과 16일 양성으로 나왔다. 또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참석 확진자의 3차 전파사례자 1명이 나왔다.

포항시와 경주시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 5월 10일 이후 129일 만에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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