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여성청소년과 드림스타트는 16일 지역 내 연세사랑의원과 후원 협약을 맺고 22일부터 내달 말까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시 보건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서 제외되는 취약계층 아동의 보호자로 선정했으며, 이에 연계 의료기관의 20% 후원과 드림스타트의 사업비 지원으로 30여명이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독감)는 코로나19 감염 증세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 방역체계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모두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 드림스타트는 만 0세~12세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을 통합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0개의 기관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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