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노래교실 강사가 스튜디오에서 ‘영천 방구석 콘서트’ 첫 방송을 하고 있다.(영천시평생학습관 제공)
영천시평생학습관(관장 최경희)은 17일 시민사회교육의 인기강좌인 노래교실을 경북 최초로 온라인 형식의 ‘영천 방구석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에는 100여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첫 방송이 열렸으며 방송은 영천시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참여 가능하고 추석 연휴인 10월 1일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 1시간씩 진행된다.

노래교실 구독은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의 유튜브에서 ‘영천시청’ 검색 후 별별영천 TV를 통해 접속하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생방송 시간 이후에는 시청이 불가능하다.

그동안 평생학습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민사회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강좌들을 축소 운영하는 반면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노래교실은 비말 전파의 위험으로 개강을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속에 코로나19가 안정화는커녕 재확산에 장기화 조짐이 보임에 따라 우울하고 무기력함에 빠져있는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노래교실를 구상했다.

최경희 관장은 “코로나19로 일상이 크게 변화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아드리기 위해 유튜브 방송을 준비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와 연이은 태풍으로 삶이 위축된 주민들에게 신나는 노래와 함께 즐거운 일상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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