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됐다. 김천시 제공 .
김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약 7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평화시장은 2년간(2021~2022) 총 사업비 약 10억원(국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 지원 사업으로, 지원예산은 시장 대표상품 및 먹거리 (PB상품)개발, 홍보·마케팅 등 특화상품의 판로개척 지원, 시장 내 문화콘텐츠 육성 등에 투입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 전용 비대면 배달APP개발, 배송시스템 구축 등의 마케팅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통해 평화·황금시장은 총 사업비 약 5억6000만원(국비 2억8000만원)을 지원 받아 시장 내 개별점포의 노후배선 교체, 배관공사, 전등 및 콘센트 교체 등의 사업을 시행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으로 황금시장은 총 사업비 약 3800만원(국비 3000만원)을 지원 받게 되며, 고객유입 촉진, 매출 증대 등을 위한 홍보 마케팅 행사 및 상인회 행정능력 향상을 위한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각 상인회에서도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사업수행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에서도 청년몰 조성사업, 주차장 조성사업,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등 전통시장 관련 기존 현안 업무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새로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 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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