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효청보건고의 다목적 강당인 ‘해오름관’ 준공식이 지난 16일 열렸다.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효청보건고등학교는 지난 16일 다목적 강당인 ‘해오름관’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학생들은 이번 다목적 강당 건립으로 각종 체육활동은 물론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하에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기념식사, 축사,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시장, 박찬영 경찰서장, 박차양·최병준 도위원, 서정원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6일 준공식을 가진 경주 효청보건고등학교 다목적 강당 ‘해오름관’ 전경.

다목적 강당 ‘해오름관’은 학교명 ‘효청’이 상징하는 의미와 같이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큰 꿈과 희망을 싣고,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열어 나가자’라는 의미로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명명했다.

‘해오름관’은 연면적 973㎡에 지상 1층 규모로 준공됐으며, 다양한 종목의 체육경기와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류주열 교장은 “해오름관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문화활동이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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