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정석 사무처장이 추석을 맞아 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최근 추석을 앞두고 범죄피해자 가정에 위문금품을 지원하는 ‘한가위 사랑나누기’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주범피는 범죄피해 고통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들이 신속한 피해 회복으로 피해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26가정을 대상으로 600만 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온 사회가 힘들어 하는 가운데 피해자들에 대한 작은 지원이 새로운 꿈을 키워 나가는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경주범피는 피해자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네 차례에 걸쳐 80세대를 대상으로 마스크 1300매, 손소독제, 소독용 티슈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20가정에는 600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실시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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