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시설 ‘희망나눔 통합센터’ 조감도
대구 달서구청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2020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65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국토부가 공모한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사업)에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5억3500만 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생활권 점단위 소규모 개발사업에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구청은 확보한 국비로 월성주공2단지아파트에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시설 ‘희망나눔 통합센터’를 건립한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이다. 2021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와룡산은 달서구 외에도 서구와 달성군에도 걸쳐져 있는 도심 명산이지만 기존 등산로 경사가 급격해 노약자 등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사업규모는 등산로 약 5㎞ 일대다. 사업비는 총 20억8000만 원(국비 15억3500만 원 포함)이다.

2018년 기본계획 수립 후 기본구상용역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고, 현재 주민협의를 거쳐 실시설계 중이다. 2021년 착공 및 준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모사업으로 짓게 된 희망나눔 통합센터로 도시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수평 형태인 와룡산 자락길을 기존 수직 형태 등산로 11개 노선과 연결하고 생태 근린공원 일대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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