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울릉군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 4차 회의를 갖고 옛 울릉중학교 일원을 군청 신청사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제정과 울릉군 신청사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올해 초 울릉군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한 신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한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의 과정을 거치며 그동안 신청사 건립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또 지난 6월에 실시한 주민설문에서도 신청사 건립에 80% 가까운 찬성 의견이 나왔으며 신청사 건립 시 편리한 접근성, 주차장,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신청사 후보지 중 인구중심성, 울릉공항건설, 울릉항과의 도달거리, 성장동력 부분과 군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면밀한 검토·심의를 통해 구 울릉중학교를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최종결정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이고 군민을 위한 친환경 신청사로 건립해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