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가 지난 1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43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있다. 구미시의회 제공
구미시의회(의장 김재상)는 1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3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구미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최종의결했으며, 구미시 성별영향평가 조례안은 보류했다.

윤종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구시 취수원 이전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며,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연구 용역을 즉시 중단하고 대구시는 정치적 논리로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당초 예산보다 2227억 원 증액 편성해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시기성 등 불요불급한 예산 2억5000만 원을 삭감 처리 의결했다.

그리고 이번 임시회 회기 중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경동)는 구미성리학역사관을 현장 방문해 개관준비상황 점검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미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선우 의원 대표발의), 구미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장세구 의원 대표발의), 구미시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안장환 의원 대표발의)이 의원발의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해 회기를 운영했다.

이에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실 내 비말방지용 가림막과 마이크 위생커버를 설치했으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 임시회에 참석하는 집행부 공무원중 필수인원만 참석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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