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가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심사 의결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활)는 18일 회의를 열어 2020년도 2회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 의결했다.

지난 14일 제25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차 회의를 실시해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 시민의 입장에서 검토했다.

또한 관례적이면서 형식적으로 편성된 예산안과 불요불급한 곳에 과다 편성된 예산안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해 건전 재정 확보에 역점을 두고 심사했다.

특히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효율적 배분을 통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극복 및 확산방지,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긴급재난지원금 및 희망일자리사업 등에 위원 상호간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쳤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마치고 회부된 결과를 포함해 전체 예산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1조7155억 원 중 일반회계 총9건 12억2900만 원을 삭감·수정 의결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된 2020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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