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모습. 자료사진
최근 경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주에서 10대 학생 2명이 포함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코라나19 확진자가 총 8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78번 확진자는 현곡면에 거주하는 10대 남자이며, 79번 확진자는 용강동에 거주하는 50대로 밝혀졌다.

또한 80번 확진자는 황성동에 거주하는 10대 남자로 밝혀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 발생 자택 및 주변에 대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역학조사를 실시, 이들 확진자의 상세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경주시에서는 지난 11일 칠곡 산양삼 설명회를 다녀온 67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16일 4명, 17일 3명, 18일 3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최근 사흘간 10명이 추가로 나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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