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치기공학과가 제47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응시한 50명 중 46명(92%)의 학생이 합격했다. 사진은 치과기공과 수업 장면. 김천대 제공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치기공학과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치러진 제47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응시한 50명 중 46명(92%)의 학생이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합격률 79.1%를 훨씬 웃도는 매우 높은 합격률이다.

이 대학 치기공학과는 1983년에 개설, 2010년 4년제 대학교로 승격되면서 차별화된 교과과정을 도입했다.

글로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CAD·CAM 장비를 도입해 디지털전문 실습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변화하는 치기공환경과 직무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 오스템 임플란트(주)와 메가젠 임플란트(주) 등과의 산학협력·협약(MOU)을 맺고 있다.

또한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치과의료장비와 치과재료, 치과IT분야 등을 다룰 수 있는 세일즈 엔지니어와 연구소 연구원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치과기공계를 선도해 나갈 미래지향적인 치기공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특히 치과기공사는 취업 걱정이 없는 유망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많은 졸업생들이 진출을 하고 있으며 치과기공소, 치과대학병원, 치과병·의원, 임플란트회사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치과기공소 개설(경영)도 가능하다.

또한 대학원 진학 및 학위 취득 후 식품의약픔안전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치과기자재 생산업체의 연구소 등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치과기공사 양성을 위해 대학 강단에서 교수로서도 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김천대학교는 간호보건계열학과를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4년제 대학교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취업캠프와 취업특강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에 최신식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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