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장면 출향가수 황수미 씨가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1만5000장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북구청 제공
포항시 북구 죽장면은 출향인 트로트 가수 황수미 씨가 지역 주민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1만5000장을 기부했다고 18일 전했다.

황 씨는 죽장중학교 31회 졸업생으로 이번 마스크 기부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황수미 씨는 “죽장면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 건강과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상덕 죽장면장은 “깊은 고향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죽장면민들이 다시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및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부된 마스크는 죽장면 23개 리의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저소득가구 등을 대상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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