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18일군청 회의실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 군위사무소, 농협 관계자, RPC 대표, 읍면 업무 담당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에 따른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2020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에 따른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 군위사무소, 농협 관계자, RPC 대표, 읍면 업무 담당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일품벼, 해담벼이며, 매입 계획물량은 6만920포대·조곡 40kg(약 2436t)이다.

매입 시기와 장소는 산물 벼는 다음 달 21일부터 30일까지 영풍 RPC에서 실시한다.

포대 벼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읍면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매입현장에서의 식사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개별농가의 공공비축미 출하 후 품종검정 또는 등급판정 시에는 마을 대표가 대리 입회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마을별 또는 농가별로 출하 시간대를 구분해 출하하는 시차제 출하를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매입 가격은 지난해와 같게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할 예정이며,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에 먼지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25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벼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도 품종검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품종검정은 공공미축미곡 매입대상의 5%를 표본 추출해 실시하게 되며, 검정결과 매입대상 외 타 품종 혼입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농가의 경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된다.

위반농가와 함께 거주하거나 주민등록상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도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되게 된다.

김동렬 농정과장은 “매입현장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시차제 출하유도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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