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SNS 홍보단, “영양별지기” 발대식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7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영양군 직원 26명으로 구성된 영양군 SNS 홍보단 ‘영양별지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식전 공연, 홍보단 소개, 군수의 격려인사, 홍보단 과제 선정,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과 이상윤 주무관의 음악 공연 재능 기부로 시작한 이날 발대식은 군수부터 신규 주무관까지 모두가 같은 눈높이에서 마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양군 SNS 홍보단 ‘영양별지기’는 모두 영양군을 알리는 데 뜻을 갖고 자율적으로 모였으며, 홍보단 이름 선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한 달여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교류해 왔다고 한다.

영양군 SNS 홍보단 ‘영양별지기’는 ‘영양의 별을 지키는 사람’, ‘영양의 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국내유일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명성이 드높은 영양의 자연 환경과 경관을 지키고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는 홍보단원들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날 발대식의 하이라이트는 홍보단원들의 과제물 선정으로, 26명의 단원들은 추첨을 통해 각자 홍보할 특산물과 관광지(또는 체험)를 각각 선택했다.

특산물에는 기존에 군에서 주력으로 홍보하던 고추와 사과 등의 농산물 외에도 영양군에서 생산된 커피 등 가공품이 포함시켜 보다 다양한 영양군의 모습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은 이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공식 SNS 홍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범해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될 홍보단원은 구성원의 계정을 통해 활동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홍보단은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각자의 개성을 살려 영양군의 특산물과 관광명소, 다양한 행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다 쉽게 전달하는 활동을 한다.

이날 홍보단원 전소영 주무관(총무과)은 “재밌을 것 같다. 나만 알기 아까운 청산녹수 영양의 풍경과 특산물을 친구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영양별지기 SNS 홍보단 활동이 청정 영양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증가와 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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