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원들이 영농 폐비닐, 고철, 폐지 등을 수집하고 있다. 김천시 남면 제공
김천시 남면(면장 조용화)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최근 영농 폐비닐, 고철, 폐지 등을 수집해 자원순환에너지로 활용하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원모으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으로 대규모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마을별로 자율적으로 추진,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저마다 마을에서 버려진 고철, 폐지 등 재할용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해 많은 양의 자원을 모았다.

도로변이나 논밭두렁에 방치돼 농촌 환경의 골칫거리가 다양한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의 원인을 제거하고 미관을 살리며 Happy Together 청결 운동에 동참하고 또한 이 자원을 판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함으로써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근식 새마을협의회장은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는 숨은 자원모으기 운동을 통해 다시 한 번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가졌으며, 더군다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다” 라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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