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이달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4주간 독서의 달을 기념한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게, 장기화 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소홀해진 인간관계의 회복과 코로나 블루 예방에 초점을 둔 ‘책은 사랑을 싣고’ 행사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책을 선물하고 싶은 상대에게 엽서를 써서 도서관에 응모 후 당첨이 되면, 도서관이 해당 도서를 엽서와 함께 상대에게 대신 택배로 제공해 준다.

응모 기간은 9월 21일 오전 9시부터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1인당 한 번만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방문 접수와 이메일 접수가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가급적 이메일접수를 권장한다.

응모 대상은 대구시민이거나 대구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재직, 재학 중인 자며 타지역 거주자는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밖에도 △ 우수 이용자 시상 ‘슬기로운 도서관생활’ △ 연체자 사면 이벤트 ‘지금, 연체 탈출’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전화 803-6061)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aegu.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사람들과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간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