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스마트상점으로 집중 육성할 복합·일반형 시범상가 5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20일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스마트시범상가로 선정된 상점가에는 비대면·디지털화 시대에 맞춰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급된다.

스마트시범상가 복합형에는 경주중심상가시장과 대구 달서구 성서와룡시장 2곳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스마트미러’, ‘스마트 메뉴보드’, ‘키오스크’, ‘서빙·조리 로봇’ 등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비스의 혁신을 지원하는 최신기술과 함께 비대면 예약부터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일반형으로 선정된 김천 평화시장과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3곳에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이 지원된다.

대경중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 예산이 3차 추경에서 확대됐고, 경북·대구지역 주요 상점가를 스마트 시범상가로 추가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경중기청 박만식 소상공인과장은 “스마트 시범상가가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과 확산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대책을 마련해가겠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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