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전경.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운행 중이던 KTX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20여 분간 가다 서기를 반복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해야 할 KTX 146 열차가 신호장애로 13분 지연된 오후 5시 23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동대구역에서 기술팀이 해당 열차의 신호장애 문제를 해결했지만, 해당 열차는 대구역에서 재차 같은 현상을 보이며 다시 10분가량 멈췄다.

이 사고로 KTX 146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 1대도 10여 분 지연운행 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신호장애로 인해 열차가 멈춰 동대구역에서 조처했지만, 대구역에서 또다시 신호장애 문제가 발생하며 승객들이 불안감을 느낀 것 같다”며 “열차에 별다른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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