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곤·이원동 후보, 발전공약 제시‘각축’

장경곤 후보

청도군수 보궐선거에는 같은 공직자 출신인 한나라당 장경곤(59) 후보와 무소속 이원동(56) 후보가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장경곤 후보는 지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인 청도에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군수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지고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장경곤 후보는 당선되면 남은 임기 1년동안 상설소싸움장 마무리와 헐티제 터널 타당성 검토, 청도문화예술회관 건립, 운문댐 물공급확대, 투명성행정, 지역개발을 위한 예산확보 등 살기좋은 청도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청도초등, 모계중, 대구고, 경북대 법헉과,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울릉·안동군수, 경산·영천·경주부시장, 경북도 지방공무원 연수원장, 의회사무처장 등 30여년간 공직생활의 부각시키고 있다.

이원동 후보

장경곤 후보는 “열린군정, 맑고 깨끗한 군정을 위해 치밀한 계획과 투명성을 확보해 선심이나 전시행정을 지양하고 군민위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이원동후보는 “위기를 맞은 청도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도의 현실과 장래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소신을 가진 자가 자치단체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부군수 출신인 자신이 군수 적임자라고 호소하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상설소싸움경기장 조기 개장, 소도읍 가꾸기, 청도읍성 복원, 문화예술회관 건립, 새마을발상지 정비사업 등 풍요로운 청도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89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청도군 사회과장, 기획실장, 재무과장, 총무과장, 기획조정실장(지방서기관) 청도 부군수, 청도군수 권한대행 등을 두루 거쳐 지방부이사관으로 근무했다.

이원동 후보는 “농업이 주산업인 청도로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기능성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홍보를 하겠다” 며 지속적인 청도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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