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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정규리그 최종전 서울과 무승부…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 가져
대구FC, 정규리그 최종전 서울과 무승부…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 가져
  • 김현목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20일 20시 5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21일 월요일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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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득점 밀려 파이널A 좌절
대구FC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데얀이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번번히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FC가 FC서울과 무승부를 기록, 서울의 파이널A 진출을 좌절시켰다.

대구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데얀·세징야 투톱에 정승원·박한빈·츠바사·류재문·신창무가 중원을 맡았다.

수비는 정태욱·김재우·김우석이,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다.

서울은 박주영이 최전방에 출전했으며 정한민·한승규·조영욱이 뒤를 받쳤다.

오스마르·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고광민·김남춘·황현수·윤종규가 양한빈 골키퍼와 함께 대구 공격을 막았다.

양팀 모두 신중한 경기를 풀어갔다.

서울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봤지만 대구의 압박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대구 역시 급할 이유가 없는 만큼 수비를 탄탄하게 한 뒤 역습을 노렸다.

그 결과 포문은 대구가 열었다.

전반 12분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

세징야가 올린 공을 류재문이 방향을 살짝 바꾸는 헤더로 서울 골문을 노렸지만 서울 양한빈 골키퍼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1분 뒤 조영욱이 빠른 발로 대구 페널티박스 바로 앞까지 돌파해 들어오자 대구 수비가 파울로 끊어 냈다.

좋은 위치에서 박주영이 날린 프리킥은 대구 골대를 맞고 나왔다.

파이널A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서울은 전반 중반이 이후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고 대구 측면을 공략했다.

대구는 서울이 다소 서두르는 공격을 중간에서 끊어낸 뒤 역습으로 연결하는 전술로 대응하는 등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전반 42분 역습상황에서 대구는 세징야가 홀로 돌파해 들어간 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양한빈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양팀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양팀 모두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한 가운데 서울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만들려 했다.

하지만 대구가 수비 라인을 내리면서 허점을 보여주지 않자 후방으로 공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대구가 후반 7분 지공 과정에서 츠바사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서울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서울 조영욱이 지속적으로 왼쪽 측면을 노렸지만 정승원이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서울은 후반 18분 박주영이 중앙선 부근에서 페널티박스까지 올라가며 슈팅 기회를 잡았다.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골대를 맞고 골과 이어지지 못했다.

대구도 후반 20분 서울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한빈이 헤더로 세징야에게 연결해 줬고 세징야의 슈팅이 서울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21분 대구는 류재문 대신 이진현을, 츠바사 대신 김대원을 동시에 교체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서울 역시 후반 23분 정한민 대신 윤주태가 투입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서울이 한승규를 중심으로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마무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대구는 후반 37분 서울 골문 근처에서 데얀이 왼쪽 측면으로 들어온 세징야에게 내주며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세징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38분 조영욱 대신 이승재가 투입됐고 대구는 후반 40분 지친 데얀 대신 조진우가 그라운드를 밟아 높이를 강화했다.

결국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승점 1점을 올렸지만 광주가 성남을 꺾으면서 승점 25점으로 서울과 동률을 이뤘다.

광주가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마지막으로 파이널A에 합류했고 서울은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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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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