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1인 시위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가 대구시의 장애인 지원 사업 관련 예산 삭감에 반발하며 21일부터 대구시청 앞에서 무기한 1인시위에 돌입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대구투쟁연대)가 대구시의 장애인 지원 사업 관련 예산 삭감에 반발하며 21일부터 대구시청 앞에서 무기한 1인시위에 돌입했다.

대구투쟁연대는 이날 오전 11시께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장애인 활동보조#연금 지원 규모 확대로 내년도 국비 매칭 사업규모는 커졌지만, 국비 지원 없이 시비만 투입하는 시 재량사업들은 절반 이상이 축소된다”며 “예산 대부분이 인건비로 소요되는 만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자연증감분을 반영하면 실제 축소 규모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지원 사업 예산이 50% 이상 줄어든다면 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장애인은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대구시는 더는 중앙정부와 코로나19를 핑계 삼아 힘없는 장애인 생존권을 축소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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