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년 간 500억 발행

21일 대구은행 포항영업부에서 개최된 포항사랑 카드 출시 기념식에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김태오 대구은행장이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항시가 21일 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를 출시하고 첫 발매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은행 포항영업부에서 개최된 포항사랑 카드 출시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김태오 대구은행장이 참석해 포항사랑카드를 직접 구매하고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카드 충전과 조회하는 법을 시연했다.

포항사랑 카드란 지역 소비활성화와 가맹점 매출증대를 통한 소득증가로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카드형 포항사랑 상품권으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으며, 포항시 소재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 어디에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단 대형 프렌차이즈 등 일부는 제외된다.

또한, 충전식 선불카드 형식으로 대구은행 영업점 또는 출장소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구매한도는 1인당 월 20만원으로(연간 한도 200만원 이내) 충전액의 6% 할인 혜택을 상시 제공 받을 수 있다. (기존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과 별도의 병행 할인 구입 가능)

올해 100억원 규모인 포항사랑카드는 출시기념으로 4%의 혜택을 추가한 총 10%의 할인 혜택을 자금 소진 시까지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2017년 1300억원을 시작으로 4년간 8500억원을 발행했으며, 포항사랑카드는 2020년 100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1호 카드를 구입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지류형 지역화폐만 이용하던 지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한 ‘포항사랑카드’ 출시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으며, 가맹점과 소상공인에게는 소비 매개체로 작용해 골목상권 소득창출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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