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교통국장, 언론브리핑서 밝혀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역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 민원을 반영해 정부 부처에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2023년 말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에 대해 최근 중구 태평로와 북구 고성동 일원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1만여 세대 입주예정자를 중심으로 원대역(가칭)을 조속히 추진해 달하는 민원이 있다”며 “주변 개발에 따른 수요를 고려해 국토교통부에 지속해서 역 신설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기존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해 고효율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95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515억 원을 들여 7 개역 건설을 우선 추진하며 현재 공정률 38%를 기록하고 있다.

윤 국장은 또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기본계획을 용역 중인데 성서공단역과 서재·세천역 추가 신설 요구가 있다”며 “향후 국토부 주관 주민설명회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산업선은 철도건설과 운영·유지관리를 사업비 1조3천105억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 국토부에서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에 착수해 내년 2월 완료할 예정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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