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육성 분야 1600억 규모 국비 반영 비대면 논의

대구시는 23일 오전 8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대구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정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곽상도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지역의원 14명(비례의원 3명 포함)이 참석한다.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등 간부들이 참석해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방역대책 보고, 2021년 주요 국비사업 및 정책현안 보고, 지역현안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논의될 주요 국비사업은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돼 국회 단계에서 추가로 반영이 필요한 미래산업 육성사업 분야와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사업 분야 등 26건(신규 16건), 1598억 원이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미래산업 육성 분야’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신규, 총 353억 원), 미래 차 디지털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신규, 총 415억 원), 차세대 전기모터 상용화 기술개발 및 보급확산(신규, 총 157억 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계속, 총 1170억 원), 물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계속, 총 154억 원)등이다.

또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분야’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신규, 총 478억 원), 금호워터폴리스~동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신규, 총 456억 원),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신규, 총 395억 원), 대구행복페이 발행(계속, 총 800억 원) 등이다.

국비사업 보고에 이어 대구경북에 꼭 필요한 ‘대경권 감염병전문병원’ 추가 설립,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과 ‘초실감 한국형 가상휴먼 디지털 융합 의료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통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화화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대구소년원 이전‘을 법무부 국가사업으로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무너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팍팍해진 민생을 추스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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