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1121 ROTC 총동문회는 22일 학교를 방문해 이영경 총장(가운데)에게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1121 ROTC 총동문회는 22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이영경 총장에게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ROTC 후배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121 ROTC 총동문회는 성실하고 우수한 ROTC 후배들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ROTC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기금전달식에 이어 학군단을 방문한 총동문회는 ROTC 후보생 5명에게 50만 원씩 총 2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욱현 동국대 경주캠퍼스 1121 ROTC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후배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사회 각지에서 지혜, 자비, 정진이라는 동국의 교훈을 실천하고 있는 선배들이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며 “ROTC 후배들이 뜨거운 조국애를 가슴에 품고 미래 글로벌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영경 총장은 “매년 장학기금을 전달해주시는 1121 ROTC총동문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은 ‘임신서기석’이 출토된 화랑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우리 1121학군단이 군과 사회 각계 각층을 짊어지고 나갈 신화랑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에 창설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제1121 학군단은 2009년 교육훈련 최우수 학군단, 2017년 사격 우수학군단, 2018년 동계입영 훈련 사격 우수학군단 선정됐으며 이승환(육군 준장 예편, 경주캠퍼스 ROTC 1기) 장군을 배출한 바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