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이 22~23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부와 단절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의 독거어르신 80여 명에게 ‘황금추석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제공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황영중)은 22·23일 양일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부와 단절돼 불안과 소외감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의 독거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황금추석세트’를 전달한다.

황금추석세트는 쌀, 김, 견과류, 즉석식품 등의 식품과 마스크, 마스크스트랩 등의 코로나19 예방물품으로 구성됐다.

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 맞이 물품 전달로 독거어르신들의 심리적 지지를 통한 사례관리를 제공해 기관과의 상호 신뢰감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황영중 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활동이 단절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독거어르신들의 불안감과 소외감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04년 10월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로부터 노인보호 전문기관으로 위탁·지정받아 관할지역(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울진군, 영덕군, 청송군, 청도군, 울릉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학대피해 사례와 인권 및 고민 상담, 피학대 노인 일시 보호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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