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2일 토속어류 자원 확충과 보전을 위해 문경댐을 비롯한 주요 하천 및 저수지 14개소에 쏘가리 등 치어 5종, 416천미를 방류했다.

문경시는 지난 22일 토속어류 자원 확충과 보전을 위해 문경댐을 비롯한 주요 하천 및 저수지 14개소에 쏘가리 등 치어 5종, 416천미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토속어류는 경제성종자(치어) 구입 및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무상으로 분양한 붕어, 잉어 5만5000미도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속 어류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방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관계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에서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정화활동 및 생태교란 유해어종 잡기 낚시대회를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풍부한 내수면 자원 조성을 위해 1992년부터 쏘가리, 메기 등 10여 종을 지속적으로 경천호 및 관내 내수면에 방류해 왔으며, 방류한 치어들이 잘 자라서 토속 어족자원 보존과 더불어 어민과 향토음식점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을 찾는 유어객의 여가선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