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버스정류장 이전·특화거리 조성 등 추진
추억·낭만 다잡아 도시민 유입·관광객 인기 몰이 기대

성주군 주차 관광지도

성주군이 50년 역사의 성주버스정류장 이전과 함께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한 도시민 유입정책을 실현하면서 새로운 도시문화 창달을 선언하고 나섰다.

골목문화의 변화를 시도하면서 추억과 낭만을 끌어안은 365일 일상의 축제로 승화시켜 문화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골목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민의 ‘발’역할을 해왔던 버스정류장 이전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고,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 공간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성주군 버스정류소 공사현장.

군은 그 동안 대도시에 비해 낙후된 대중교통시설과 승객대기 장소 부족, 경산6리 관운사 주변 좁은 도로의 버스 운행에 따른 소음·진동과 안전사고 위험, 실리안·하나로 1·2차 아파트 등의 집단주거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더불어 중앙로 상인들의 15분 정차 제한, 시장상인들의 시장과 승강장간의 연계수단 필요 등의 개선요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관광명소인 성밖숲 60면을 시작으로 이천변 200면, 성주전통시장 129면 등 13개소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고, 어울림 지하공영주차장조성 50억 원, 성주공영 주차장 45억 원을 들여 현재 주차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도에는 성주읍내 별의별 지하2층 공영주차장 조성에 60억 원을 확보하는 등 6개소의 주차공간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주 별빛 골목길 조성 사업’은 성주의 로데오거리라고 불리는 성주읍 1·2·3길을 중심으로 ‘별이 빛나는 성주읍 골목’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골목상권 상가 어닝 설치 △7개 교차로 레이저 조명으로 만드는 이색거리 △빈담장 등을 활용한 골목 벽화 조성 △거리 특색 상징 조형물 및 포토존 제작 △상권홍보 영상물제작 △버스킹 공연 등의 기획을 통해 특화된 골목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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