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23일 추석 앞두고 해병대 1사단·해병대 교육훈련단·해군 제6항공전단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23일 추석을 앞두고 군부대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정해종 의장을 비롯한 백인규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지역구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시설인 향기마을과 학계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입소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일선에서 고생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설을 둘러본 정해종 의장은 “올해 추석은 코로나19로 가족·친지 방문이 줄어들어 쓸쓸한 연휴가 될 것 같지만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담소도 나누면서 따뜻한 한가위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해병대 제1사단·해병대 교육훈련단·해군 제6항공전단을 방문해 최근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해종 의장은 “연이은 태풍에도 빠르게 피해복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신 장병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시의회는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 군부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및 군부대 방문을 마친 의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일시장과 대해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시장과 함께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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