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전세버스조합은 23일 오전 9시 30분 문경 모전동 영남전세버스조합 사무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다음달 3일 개천절 불법 집회에는 운행을 거부하기로 의결했다.
영남전세버스조합(대표 김경무)은 23일 오전 9시 30분 문경 모전동 영남전세버스조합 사무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다음달 3일 개천절 불법 집회에는 운행을 거부하기로 의결했다.

영남전세버스는 올해 코로나19 발생으로 봄·가을철 성수기 운행이 줄어든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조기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러한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다.

영남전세버스 김경무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세버스업계도 어렵고 힘들지만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천절 집회를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으로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조합원들이 만장일치로 개천절 운행 거부에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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