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등학교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임시교실인 컨테이너 빌딩 건설 모습.
8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주공업고등학교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단장 한다.

경주공고는 경북교육발전계획에 따른 공모신청으로 경상북도교육청 예산 100여 억원을 투자, 교실리모델링과 실습실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규모 수선 사업으로 석면해체공사 및 교실재배치, 휴게 공간 등이 설치된다.

현재는 2층 구조로 36개의 교실과 교무실로 구성돼 있는 임시교실인 컨테이너 빌딩을 세우고 있다.

이곳에는 냉난방과 전기, 방송시설 및 안전시설까지 완벽하게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전체교실의 리모델링을 하면서 동시에 드론측량토목과와 스마트전자과실습동도 함께 현대화식 리모델링이 진행이 되고 있으며, 기숙사인 석등관도 겨울방학 중에 약 20여 억의 투자로 내부 전면 리모델링 된다.

이처럼 대대적인 공사가 내년 2월말에 완공되면 2021학년도 새학기에는 더욱 친환경적이고 학생 수요자 중심의 학습공간에서 학생들의 수업이 가능하다.

이국필 교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학생중심 교수 환경에서 소통과 공감이 강화되고, 전공이론과 실습에 대한 효과적인 피드백이 이뤄 질 수 있게 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