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광허브 구축·연계 인프라 확충 등 소득기회 창출 기대

경북도 동해안발전분과 정책자문위원들이 지난 22일 동부청서에서 회의 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북도는 22일 동부청사에서 산업계 대표, 대학교수, 연구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동해안발전분과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통합신공항시대를 대비한 환동해 발전전략을 모색했다.

정책자문위는 민선 7기 도정 핵심정책에 대한 자문과 현장 소통을 추진하기 위해 10개 분과를 구성해 경북도정의 신규 시책 개발과 미래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동해안발전분과는 동해안정책, 에너지, 원자력, 해양수산, 항만·물류, 해양레저관광, 독도 관련 시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성과와 향후계획 보고, 2030 지속가능한 동해안 발전방향, 정책자문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동해안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동해안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해안의 새로운 소득기회 창출을 위해 에너지·해양자원의 성장 동력화, 글로벌 신관광허브 구축, 지역산업 고도화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 환동해권 소통 연계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 했다.

분과위원회 위원장인 도형기 한동대 교수는 “통합신공항은 포항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공항+항만+철도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체계 구축 실현을 통해 동해안시대를 열어 세계를 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현재 변경 추진중인 2030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변경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청정바다,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체류형 해양힐링 공간, 537㎞ 동해안에 글로벌 관광 허브 구축, 체험형 휴양관광 벨트조성 등 통합신공항시대에 경북 동해안이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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