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23일 오전 발생한 경주 서면의 한 공장 화재현장에서 연기를 흡입하고 쓰러져 있던 몽골인 1명을 신속하게 구조해 목숨을 구했다.
경주소방서는 23일 발생한 경주시 서면 (주)아이비엠이노베이션 화재현장에서 연기를 흡입하고 쓰러져있는 몽골인 1명(52)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먼저 도착한 건천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몽골인 1명이 공장내부에 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듣고 인명수색을 실시했으며, 공장 2층에서 연기를 흡입하고 쓰러져있는 요구조자를 구조했다.

구급대원들은 발견 당시 쓰러져있는 요구조자를 응급처치 후 경주 동국대학교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오전 11시 27분께 공장 3층 건조기에서 시작돼 공장 일부를 태우고 낮 12시 20분께 완전 진화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재산피해 및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창환 경주소방서장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화재발생 시 신속한 119신고 및 화재를 알려 인명대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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