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힘든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관내에 자살예방 홍보 로고젝터 ‘마음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힘든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관내에 자살예방 홍보 로고젝터 ‘마음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자살예방 로고젝터는 일몰 후 바닥에 표시되는 LED 홍보영상 장치로, ‘소중한 생명 지킬 수 있습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토닥토닥 많이 힘들었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의 총 2개 문구가 약 10초 간격으로 자동 변경된다.

군은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경찰서와 보건소 인근 가로등에 자살예방 로고젝터를 설치했으며, 자살 예방 전화 1393은 24시간 운영돼 우울증과 자살 충동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미자 방문보건 계장은 “어두운 곳에서도 빛나는 로고젝터의 문구가 자살 충동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률 감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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