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진행,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원 염학기 원장과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최동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한국전력기술의 세계적인 원전설계와 건설기술, 대우조선해양의 다양한 선박건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해양 원자력 기술개발, 사업발굴,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이다.
한국전력기술은 2016년부터 해양용 소형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인 BANDI-60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BANDI-60을 탑재한 해양부유식 원전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염 학기원장은“대우조선해양의 우수한 해양 부유체 설계 제작기술과 한국전력기술의 선진 원자력기술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 동규원장은“세계적인 원전 설계기술과 건설기술을 경험한 한국전력기술과 해양 원자력 협력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