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의성 살아보기 ‘청춘구 행복동’ 프로젝트 참여 청년과 ‘예술가 일 촌 맺기’ 프로젝트 참여 청년예술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청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24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의성 살아보기 ‘청춘구 행복동’ 프로젝트 참여 청년과 ‘예술가 일 촌 맺기’ 프로젝트 참여 청년예술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청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돼 온 ‘의성 살아보기’ 성과를 공유하고 의성을 찾은 청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접 소통하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의성 살아보기’ 사업 성과보고에서는 ‘청춘구 행복동’ 프로젝트 1기의 성과와 ‘예술가 일 촌 맺기’ 프로젝트의 지난 3개월간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춘구 행복동’ 프로젝트 1기는 총 4팀 9명이 참가해 △안계 미를 활용한 천연비누 제작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업유산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고 참가인원 9명 중 7명이 의성으로 전입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예술가 일 촌 맺기’ 프로젝트는 현재 6개 마을에서 18명의 청년예술가가 해당마을에서 한 달 이상 거주하며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마을주민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연극 연출 수업과 주민들의 일상 그리기 수업 등 주민 수요에 맞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김 모 씨는 “의성군의 정책 지원 덕분에 더욱 수월하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지역정착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청년들이 의성에서 마음껏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새롭고 활기찬 의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 살아보기’를 통해 1개월째 체류하며 의성에서 새로운 꿈을 그리고 있는 ‘청춘구 행복동’ 2기 청년들과 마을에서 거주하며 주민들에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민들과 함께 예술작품을 제작 중인 ‘예술가 일 촌 맺기’ 청년예술가들은 의성 곳곳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새롭고 활기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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