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죽장중학교 31회 졸업생으로 가수생활을 하고 있는 출향 인사 황수미 씨가 면민 전 세대와 복지센터 전 직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마스크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북구청 제공
경제 불황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민 휴식처이며 청정지역인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온정을 전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죽장면행정복지센터에는 추석을 앞두고 방역 마스크 1800세트(10매 1세트)와 양곡 370포, 기쁨세트(기쁨의 교회) 4박스, 라면 20박스가 접수됐다.

먼저 마스크는 죽장중학교 31회 졸업생으로 가수생활을 하고 있는 출향 인사 황수미 씨가 고향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면민 전 세대와 복지센터 전 직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어 11개 기관과 개인이 사랑의 쌀 전달에 참여했다. 위탁자는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새마을금고, 서포항농협죽장지점, 원법사, 체육회, 이장협의회, 개발자문위원회, 이영출 이장협의회장, 권태환 금성전기 대표, 강창호 흥해읍개발자문위원장이 적게는 10포, 많게는 60포의 크고 작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상덕 죽장면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콩 한 쪽도 나눠 먹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명절에 더 외로울 수 있는 어려운 분들께 그 뜻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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