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3일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보내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산면 제공
칠곡군 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영환·김학태)는 최근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보내기’ 지원사업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저소득계층 60여 가구에 지역 농특산물 선물세트를 직접 가정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60여 명의 정기 후원자들이 기탁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가산면 천평리 한 주민은 “매년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이 쓸쓸한 명절을 보냈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고맙다”고 손을 꼭 잡았다.

장영환 공동위원장은 “선물을 받은 주민들의 웃음을 보며 이번 사업의 보람을 느낀다”며 “부족한 선물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저소득계층 집 고쳐주기 사업과 김장나눔 사업 등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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