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총 302편의 한시들이 접수돼 한시 문화 부흥에 이바지했다.
심사는 한시 권위자 5명을 고선관으로 위촉해 지난 20일 함창유림회관에서 이뤄졌고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15명, 가작 40명, 특별상 2명 등 총 63명이 당선됐다.
시상은 지난 24일 상주시청 시민의 방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이 장원을 차지한 조희욱 씨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상주 전국 한시백일장’은 상주시 문화유산인 ‘낙강범주시회(洛江泛舟詩會)’를 재현하고 문향의 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
‘낙강범주시회’는 옛 선비들이 낙강(낙동강)에 배를 띄우고 시를 읊는 행사로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졌었다.
한편 대회 결과는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