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고등학교가 25일 교내에서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생 선택과목 선정을 위한 ‘학교로 찾아오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군위고 제공
군위군에 있는 군위고등학교(교장 남준모)는 지난 25일 교내에서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생 선택과목 선정을 위한 ‘학교로 찾아오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농어촌지역 학생 참여형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2020학년도부터 3년간 고교학점제 정책 연구학교로 운영 중인 군위고는 다양한 고교학점제 특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진로직업체험은 ‘로봇공학자’, ‘스피치 전문가’ 등 20여 명의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직업 소개, 그 직업을 갖기 위한 기초 소양, 관련 진로와 고등학교 과목 안내 등에 대한 특강을 했다.

또한, ‘드론 비행 조정’, ‘응급환자 구조’, ‘웹툰 그리기’ 등 각 체험 별 실습도 시행해 학생들이 그 직업에 대한 소질을 찾아보는 경험도 가지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학교 내에 특별 장소에서 한 체험당 10여 명만 참여하고, 학생당 2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방역과 다양함을 동시에 충족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수학여행, 진로 박람회 등이 취소되어 진로를 찾기 위한 체험학습이 부족했었는데 전문가들이 학교로 찾아와 우리만을 위한 교육을 해줘서 더 자세하고 집중력 있게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진로와 선택과목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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