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 안천리·고경 용전리·북안 북리 지구 3개 지구 선정
시에 따르면 지난해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지구 2개소가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화남면 등 3개소가 더 선정돼 영천이 과실생산 거점 지역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에다 내년 3개 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의 총사업비 45억원 가운데 국·도비 3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개소당 사업규모 30㏊이상, 사업범위는 반경 3㎞이내, 사업시행 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 출하약정을 해야 하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또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과원경지정리 등 과수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 생산 및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을 육성한다.
2021년~2022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화남면 안천리지구(30㏊), 고경면 용전리지구(37㏊), 북안면 북리지구(30㏊)는 총 규모 97㏊, 총사업비 45억원(국·도비 86%, 시비 14%)을 2년간 투입해 과실전문생산단지의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시는 2015년부터 9개 지구 273㏊에 87억원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임고면 효리와 자양면 보현리 지구 98㏊, 32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지난 9일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화남 등 3개 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 지원을 건의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과수주산지인 영천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에 주력해 과수산업발전에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소득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