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건 공공시설물 추석 전 응급처치…2021년 상반기 중 원복

태풍 피해로 영양읍 상원리 군도 유실 모습
영양군은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연이어 오면서 1416세대 1억6000만 원의 사유재산 피해와 173건 31억2000만 원의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태풍 피해로 인해 영양군은 국고지원 기준인 피해액 24억원 이상을 초과해 국고지원기준 대상이 됐다.

특히 영양읍·일월면·수비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돼 국고 추가지원을 총 9644만3000원 받게 됐으며, 해당 읍·면의 사유시설피해(주택,농작물,농경지,비닐하우스 등) 세대의 경우 건강보험료 및 통신료 감면 등의 간접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영양 지역의 이번 태풍에 따른 피해액은 총 32억8000만원이며 복구비는 79억2000원(국비 32억6000만원)이다.

영양군은 사유시설 1416세대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174건의 공공시설물 피해에 대해 추석 전 응급복구를 완료, 올해 안에 소규모 시설물 복구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체 복구 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앞으로 태풍 피해가 회복될 때 까지 수습·복구에 힘쓰는 한편, 대처과정에서 얻은 시사점을 교훈으로 삼아 개선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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