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주석호 의원.
주석호 의원.

경주시의회 주석호 의원(경제도시위원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없어 투장 비해 사람이 다니지 않고 있는 경주 원도심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힌 주석호 의원은 “경쟁력이 취약한 전통시장을 소비자 스스로가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컨텐츠 개발과 특화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주 의원은 “대형마트, SSM의 확장, 인터넷시장 발달에 따른 경재 심화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고 있다”면서 “현재의 전통시장은 경쟁력이 취약해 경영악화를 야기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를 안고 있어 합리적 개선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경주시가 중심상가를 살리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가로등 설치, 바닥정비 등 수백억을 투자해 정비하고, 패선의 거리와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놓았다”며 “하지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없어 투자에 비해 사람이 다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 의원은 “중심상가에 패션의 거리라고 만든 곳에 패션쇼, 버스킹, 마술쇼 등 여러 가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패션의 거리 중앙부에 유압식 무대를 설치해 평소에 누구든지 활용해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석호 의원은 “중심상가 패션의 거리에는 연중 볼거리가 있는 행사장이 돼야 하고, 한번 찾았던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다시 찾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제안이 반영된다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자동적으로 형성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활기찬 중심상가, 나아가 경주시민 모두가 행복해 질 것”이라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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