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31일까지…사과 따기 체험·홍보관 운영 등 계획
10월 초 홈페이지 오픈

온라인 ‘2020문경사과축제’ 팜플렛
온라인 ‘2020문경사과축제’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이다.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문경사과축제는 사과축제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과판매와 참여 이벤트 진행, 사과 따기 체험, 찾아가는 사과축제, 홍보관 운영 등으로 꾸며진다.

홈페이지는 △열여섯 농가가 판매하는 맛있는 문경사과를 구입할 수 있는 판매부스 운영 △문경사과 송을 이용한 어린이 온라인 댄스 챌린지 △문경사과 카빙자랑 쇼 △문경사과 사행시 짓기 △문경사과축제 추억의 앨범 △문경사과 구입 인증샷 촬영 △15회를 맞는 문경사과축제를 기념해 총 60명을 추첨해 1만5000원 상당의 쿠폰을 전달하는 1515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온라인 ‘2020문경사과축제’ 팜플렛.
모든 이벤트에는 경품이 있어 색다른 추억도 만들고 경품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도 될 수 있다.

홈페이지는 당초 9월 말 오픈 예정이었으나 흐린 날씨와 잦은 강우로 홈페이지에 게시할 사과 사진촬영이 늦어져 10월초 오픈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도시 현지에서 문경사과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게 되는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는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국의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입점해 문경사과를 판매하는 이벤트로 이마트 40개소, 롯데마트 55개소에서는 시식행사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문경사과를 맛보이게 된다.

10월 16일 오후3시에는 문경새재옛길박물관 앞에서 문경사과 홍보관 개장식 행사도 치른다.

홍보관에는 문경사과 품평회에 출품한 문경의 명품사과와 영예의 수상작을 전시한다.

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길목에 홍보관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 것으로 보여 문경사과 판매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위력 앞에 지역 내 이름난 농산물 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가을축제가 주는 재미가 많이 줄어 들었다. 그러나 문경시는 발 빠르게 사과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축제방향을 잡고 7월부터 준비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문경은 지금 사과축제를 알리는 각종 홍보물로 붉게 물들어 사과축제 분위기를 한껏 들떠 있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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