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25일 서천야구장 공터에서 특수화재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조명배연차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고발포 폼 방수 훈련 모습.

경주소방서는 지난 25일 경주 서천야구장 공터에서 특수화재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효과적인 진압작전 수행을 위한 ‘조명배연차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명배연차’는 야간 작업시 어두운 현장을 밝히는 조명등 기능과 연기로 가득 찬 밀폐된 현장에서 송풍기를 이용한 연기를 배출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특히 차량에 적재된 고발포 폼은 공장·유류 화재시 효과적인 진압이 가능하며 송풍기를 활용한 미분무 방수는 지하층 화재 등 특수화재 진압에 적합하다.

이날 훈련은 공장, 터널, 지하층 화재 등 특수화재 현장을 가상해 현장대응단 정균호 팀장의 지휘로 송풍기를 활용한 미분부 및 고발포 폼 방수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정창환 소방서장은 “경주지역에는 다수의 공장이 분포하고 있어 조명배연차량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현장 대응능력 강화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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