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참배서비스 안내.국가보훈처
영천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가 추석 연휴 기간 ‘온라인 참배 서비스’로 대체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 기간에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 동안 현충원, 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참배 대상은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이 해당한다.

이로 인해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야외묘역·봉안당·위패봉안소 등) 출입이 통제되고, 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과 왕복(셔틀)버스 운행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야외묘역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되신 분의 기일(忌日)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이장에 관련해서는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단되나, 작고(作故)하신 분에 대한 현장 안장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국립묘지 현장 참배의 일시 운영 중지에 따른 유가족의 불편을 해소코자 온라인 참배서비스를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 있는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참배’와 ‘추모의 글쓰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 가족 및 국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참배객 안전이 우려돼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라며 “보훈 가족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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